햄버거 단품 1만 6500원?
버거킹에서 출시한 신상 햄버거에 대해 소비자들이 우려 섞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24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은 소고기 패티가 4장 들어간'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트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4'(이하 콰트로 멕시멈)를 출시했다.
신상 햄버거를 접한 소비자들은 빠르게 관심을 보였고, 이내 놀랍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햄버거 단품 가격이 1만 65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소비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햄버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시 물이 올리며 "단품 가격이 웬만한 치킨 1마리다"며 당황해했다.
그는 "할인율도 줄어서 가격이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단품 가격이 이 정도라면 행사를 해도 비쌀 것 같아 안 사 먹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앱) 내 콰트로 맥시멈은 패티 3장이 들어간 햄버거와 4장이 들어간 햄버거로 나뉘어 판매 중이다. 패티가 3장으로 구성된 콰트로 맥시멈 단품은 1만 4500원이며 세트 구성 시 1만 6500원, 감자튀김과 콜라가 커지는 라지 세트는 1만 7200원이다. 패티가 4장인 콰트로 맥시멈의 단품은 1만 6500원이며 세트 1만 8500원, 라지 세트는 1만 9200원까지 올라간다.
버거킹 신메뉴 가격을 접한 다른 소비자들도 A 씨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햄버거 하나가 치킨 한 마리 가격이네", "고급 수제 버거도 아닌데 16500원?", "행사하는 상품이나 먹자", "돈 주고 먹을 퀄리티가 안된다", "너무 비싸다", "더 이상 햄버거도 서민 음식이 아니게 된 건가", "누가 저거를 거의 2만 원 돈을 주고 사 먹을까요"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버거킹은 지난 3월 대표 상품인 와퍼를 비롯한 47종의 메뉴 가격을 올렸다.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랐다. 당시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과 7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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