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의 현대차 노조가 움직인다...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이 사측에 거액의 성과급 인상을 요구할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간부들 상이에서는 이미 "2500만원은 받아야지"가 정설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임금 및 단체협상을 약 한달 앞두고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세계일보는 현대차 노조가 최근 자체 발행하는 소식지 '현자지부신문'에서 성과급 인상 요구 규모 등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는 확대간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명목은 '2023년 단체교섭 준비'였다.
설문 결과 '성과금 지급 규모'를 묻는 질무에는 절반에 해당하는 49.2%가 '25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18.5%가 '2200만 ~ 2500만 원'을, 그다음 17.4%가 '1900만 ~ 22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현대차 노동자들이 받은 성과금 · 격려금 규모는 기본급의 300%+550만 원이었다.
해당 설문에는 성과급 지급 건 이외에 정부의 직무 · 성과급제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도 담겼다. 응답 간부의 88.5%는 "호봉제를 사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정년연장'을 강조했다. 확대간부들 절반 이상(59.9%)이 "정년연장은 올해 별도 요구안으로 가져가야 할 안건"이라고 했다. 현재 현대차의 정년은 만 60세다. 숙련 재고용이라는 제도로 정규직이 아닌 촉탁계약직 신분으로 1년 더 일할 수 있는 것을 계산하면 사실상 만 61세가 정년이다.
한편 협상 진행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51%가 "파업을 해서라도 요구안을 모두 쟁취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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