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고가 매수 의혹 관련 참고인 검찰 조사받는 여배우는?
배우 윤정희로 알려졌다.
배우 윤정희는 카카오의 고가매수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 50억 원 상당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매입하였다. 바람픽쳐스는 자본금 1억 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였는데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200억 원을 들여 증자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바람픽쳐스에 타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은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하여 아내에게 몰아줄 목적으로 이 부문장과 김 대표가 같이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윤정희는 SM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사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송치된 이 부문장의 아내인 윤정희 씨가 지난해 연말 기준 SM 주식 6만 7751주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세 기준으로만 따지게 된다면 약 48억 원 상당의 규모이다. 개인이 보유하기에는 상당히 큰 금액이며 당시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과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이들을 제외한다면 개인투자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이들 중 한 명인 셈이다.
특히 남편이 이 부문장이 근무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와 모회사 카카오가 시난 2021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진행, 올해 초, 경영권 확보가 이뤄진 시기와 맞물려서 더욱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정희가 보유한 SM 주식과 관련하여 수사가 진행되냐는 질문에 "아직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윤정희의 소속사인 써브라임 역시 "개인 일이라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윤정희 씨는 주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피의자로 전환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
한편 윤정희 씨는 지난 2005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했다. 2015년 발리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당시 남편은 6세 연상 회사원으로 알려졌었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과연 이러한 큰 이슈가 보도된 가운데 윤정희의 입장이 궁금해지며 앞으로의 검찰 조사 방향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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