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의 아름다웠던 결혼식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 29세)과 야구선수 (황재균 kt wiz 내야수, 35세)가 오늘 (10일) 결혼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동화 같은 웨딩화보가 공개되며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지연과 황재균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렸으며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들과 연예계, 야구계 스타 등 지인들이 참석하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었다. 지연은 이날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웨딩화보 여러 장을 공개하였다. 꽃에 둘러싸여 촬영한 웨딩 화보 속 지연은 황재균의 목을 끌어안고 있거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한 편의 영화 스틸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웨딩화보를 비롯하여 지연의 한복을 입은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단독 웨딩 화도 등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 지연 SNS 공개된 소식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월,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각각 sns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하였다. 먼저, 지연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 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 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직접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황재균이라는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황재균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하였다.
황재균 선수의 SNS에 업데이트된 소식
이어 황재균 선수 역시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참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선남선녀 황재균과 지연을 소개합니다.
황재균 선수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을 하며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하였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을 하였고,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2018년 한국에 복귀한 뒤에는 KT 위즈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반려자인 지연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하였다. '거짓말', '너 때문에 미쳐', '보빕보빕, ' '왜 이러니',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데이 바이 데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콘 사랑을 받았다. 또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 피시 2', '드림하이 2', '이미테이션',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등 연기자의 모습도 보여주며 연예계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 지연이다. 이런 이들의 결혼식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함께 행복을 기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결혼식 축가는 아이유
이날 예식의 축가는 가수 아이유가 불렀다. 아이유과 지연은 가요계 소문난 절친이다. 1993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신인시절인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의 우정을 쌓았고,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에도 서로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들어왔다. 이에 아이유는 절친의 결혼식에 축가를 선물하며 지연이 맞이하게 된 '인생 2막'을 축복하였다. 그 외 티아라 멤버들의 깜짝 축가 가능성이 있었으나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