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6강전 호날두의 포지션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사나이

by 흫수저 2022. 12. 8.
반응형

포르투갈 대 스위스 경기결과
포르투갈 대 스위스 경기결과

포르투갈 대 스위스, 각 대표팀의 8강을 향한 준비는?

포르투갈과 스위스는 7일 (대한민국 표준시간 기준) 새벽 04:00시에 카타르 알 다예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서 1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오른 포르투갈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먼저 2승을 선점했지만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추 각시 간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에게 역전 결승골로 인한 패배를 맛 본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지켰지만 유럽의 강호치 고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과 함께 월드컵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슈와 구설수를 몰고 다니고 있는 호날두로 인하여 불안 요소가 적지 않은 포르투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와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 등 강력한 미드필더 선수들이 버티는 중원을 중심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4위를 기록 한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을 위한 만반에 준비를 하였다. 이에 맞서는 스위스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에 이어서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브라질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조 2위 경쟁팀이었던 카메룬과 세르비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 뭐지며 조별리그 통과는 깔끔하게 진출하였다. 앞서 열렸던 4번의 월드컵 본선을 모두 16강 진출의 성적으로 마쳤던 스위스 대표팀은 기세를 몰아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자국에서 열렸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68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고 돌아 8강행을 노렸다. 그렇게 칼끝을 세우며 각 팀은 선발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포르투갈대표팀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스위스와 포르투갈의 경기는 시작하였다.


포르투갈 대 스위스 16강전 경기결과
포르투갈 대 스위스 16강전 경기결과

스트라이커 하무스 선수의 데뷔 골 그리고...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선발 출전 선수에 호날두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를 시작하는 강수를 두었다. 호날두 선수는 조별리그 세 경기 동안 필드골을 넣지 못하였으며, 경기력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산투스 감독의 호날두 선수의 대체 자원은 2001년생 스트라이커 하무스 선수였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벤피카 소속의 하무스 선수는 지난 2021~2022 시즌 해당 리그 29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1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산투스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조별리그에서는 가나, 우루과이전에서 교체로도 출전을 하며 경기에 적응을 하였고 이번 스위스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을 하였다. 하무스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킨 산투스 감독의 전술은 스위스를 상대로 완벽한 전술을 보여주었다. 라모스 선수는 전반 17분 만에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하였다. 왼쪽 측면에서 주앙 펠릭스 선수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에서 받은 라모스 선수는 골대 가까운 쪽 상단을 노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하였고, 스위스 골키퍼 얀 솜머 선수의 뻗은 손을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포르투갈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1 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하무스 선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포르투갈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며 팀에 도움이 되어 주었다. 이전 경기에서 부족한 활동량을 보여준 호날두 선수가 있었을 때보다 공격이 훨씬 원활하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포르투갈 대표팀이었다. 그렇게 전반전 33분에 페페 선수의 추가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을 2 대 0으로 마무리한 포르투갈이었다.

그렇게 끝난 전반전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무스 선수는 후반전 6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스위스를 상대로 2 대 0으로 그리고 얼마 후 디오고 달롯 선수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하무스 선수가 발만 갖다 대는 센스 있는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상대로 3 대 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3 대 0에서도 만족하지 못 한 포르투갈의 공격은 강력했다. 후반 55분 게레이루 선수의 추가골로 4 대 0으로 앞서 나가는 포르투갈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만들어 가던 중 스위스 대표팀의  아칸지 선수의 만회골로 4 대 1로 점수는 3점 차로 스위스가 거리를 좁혀가던 중 후반전 67분 하무스 선수의 본인의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헤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 왔다. 그렇게 5 대 1로 큰 점수 차로 달아나는 포르투갈은 이에 만족을 못 하고 후반전 추가시간 92분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레앙 선수의 추가골로 6 대 1이라는 큰 점수차로 스위스 축구 국가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이루며 8강전에 진출하였다. 


하무스선수 프로필 출처 피파월드컵 공식 트위터
하무스선수 프로필 출처 피파월드컵 공식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8강전 진출을 확정 지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은 보이지 않았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8강전의 기쁨을 만끽하였지만 단, 한 명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자신의 대체 자원인 하무스 선수의 활약을 본 후 충격을 받았는지 경기가 끝난 후 세리머니에 참석하지 않고 그냥 벤치로 들어갔다. 그런 호날두 선수를 옹호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미드필더 라인의 핵심 선수인 페르난데스 선수였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호날두 선수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한결같은 지지 의사를 보여준 의리의 선수였다. 그는 "벤치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가 있을까. 나는 호날두가 행복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감독이 다음 경기에 나를 벤치에 앉힌다면, 나도 화가 날 것"이라고 밝히며 호날두 선수를 다시 한번 옹호하였다. 그는 "우리 팀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호날두가 선발로 나왔기 때문에 승리했다, 호날두가 선발로 나오면 충분히 3골을 넣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하고 있고,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높게 올라가는 거다.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페르난데스 선수는 "호날두가 경기를 하고 이기면, 아무도 그것에 대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호날두가 경기를 뛰고 지면 모두가 이야기를 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라고 말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도 고충이 있음을 알리며 스위스전을 마무리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가 있는 팀 안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포르투갈은 과연 다음 경기인 8강전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날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섞인 팀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절체절명의 선수생명의 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월드컵을 어떻게 해쳐 나아갈지 과연 호날두 선수는 슈퍼스타라는 명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다음 8강전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