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와 언니들에게 잔인하게 복수하는 신데렐라가 찾아온다.
동심을 파괴하는 설정을로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던 호러 버전 곰돌이 푸...
최근 흥행 성공으로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속편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디즈니의 고전이 공포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투성이 소녀가 완벽한 왕자님을 만나게 되는 스토리로 오랜 시간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신데렐라(Cinderella)'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호러 영화 전문 매체 블러디 디스거스팅(Bloody Disgusting)은 '신데렐라'의 호러버전 영화 '신데렐라의 저주(Cinderella's Curse)'가 제작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데렐라의 저주'는 여러 호러 영화를 제작해 온 배우겸 감독 루이자 워렌(Louisa Warren)이 제작 및 감독을 맡았으며, 영화 '메리에게는 어린양이 있었다.(Mary Had A Little Lamb)'의 각본가이자 배우인 해리 박슬리(Harry Boxley)가 각본을 맡았다.
벌써 캐스팅은 끝난 상태이며 오는 6월 영국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웨렌 감독은 블러디 디스거스팅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알고 있는 신데렐라에 대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해석이다. 그녀의 손에 의해 정말 끔찍한 죽음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 고어물 마니아들이 내 영화를 보고 즐거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데렐라의 저주'가 '신데렐라'의 원작으로 알려진 그림 형제의 '아셴푸텔'에서는 신데렐라를 괴롭혔던 사악한 계모와 이복 자매가 끔찍한 결말을 맞는다.
영화 팬들은 '신데렐라의 저주'에서 계모와 이복 자매가 신데렐라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데렐레의 저주'는 영국 기준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밤비', '피터팬' 등의 영화도 잔혹한 호러 영화 버전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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