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펜서의 죽음
영화의 시작은 바스트 신에게 간청하는 슈리의 대사로 시작한다. 와칸다의 왕인 트찰라가 원인 불명의 병에 걸려 와칸다의 기술자들이 치료를 진행하지만 진전이 없었고, 1편에서의 빌런인 킬몽거가 허브를 모조리 태운 탓에 허브를 사용한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슈리는 미완성된 허브를 사용하려고 한는 순간 트찰라는 조상의 곁으로 떠났다. 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이후 와칸다 식으로 국장을 치르며 다함께 트찰라 왕을 애도하였고, 마지막으로 트찰라가 잠들어있는 관이 수송기에 실려 어딘가로 이송되는 것을 모든 와칸다인들이 바라보며 다시금 왕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으로 프롤로그가 끝난다.
죽음보다 중요한 현재
그 후, 트찰라의 어머니인 라몬다가 여왕으로 즉위하고 얼마 후 스위스 UN 본부에서 비브라늄과 관련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회의 개최자들과 강대국의 대표들은 와칸다가 비브라늄과 관련된 협약에 따르지 않았다며, 대량 살상 무기의 위험이 있다고 하면서 라몬다를 질책한다. 하지만 라몬다는 "당신들이 와칸다가 수호자를 잃었으니 지금이 와칸다를 공격할 때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당당하게 맞선다.
이와 동시에 어제 저녁 프랑스가 용병들을 보내 말리에 있는 와칸다의 구호 시설을 진압하고 시설 내의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하지만, 되려 비브라늄 창고에 잠복해있던 오코예와 연구원으로 위장한 채 숨어 있던 배역으로 당하고 마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도라 밀라제의 손으로 끌고온 프랑스 용병들을 회의장에 증거로 보여준 라몬다는 이들을 무릎 꿇린 뒤, 이번 일은 넘어가지만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가만 안 있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새로운 빌런의 등장
그리고 어느 저녁, 비브라늄 채굴선이 대서양 위에 나타난다. 비브라늄 채굴선에서 비브라늄을 찾기 위해 잠수복을 입은 두 대원이 잠수하지만,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배에 있는 채굴원들은 바다에서 뭔가 이상한 존재들을 느낀다. 그리고 경비병들은 알수없는 노래로 인한 최면에 걸려 하나 둘 바다로 뛰어든다. 그리고 이어서 탈로칸의 군사들이 배로 뛰어 오르고, 늙은 간부 한 명을 창으로 찔러 죽인다. 이모습을 본 여성박사가 배 위로 올라가 헬기에 탑승한다.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탈로칸 군사들이 헬기 문을 떼어내고 헬기에 달라붙어 방해해 보지만, 결국 듯 했으나, 누군가 헬기의 꼬리 부분을 잡고 그대로 헬기를 이리저리 휘둘러 추락시키는데, 헬기를 추락시킨 자는 바로 탈로칸의 왕 네이머 였다.
그렇게 씬이 넘어 간 뒤 슈리와 라몬다의 모습과 함께 먼 초원으로 와 장례복을 태우는 의식을 진행하지만 슈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던 중 강가에 있던 코끼리 가족이 달아나더니, 네이머가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머는 와칸다가 비브라늄에 대해 공개한 것 때문에 지상의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자원인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한다며 비브라늄 탐사 장치를 만든 미국의 과학자를 자신에게 데려오고 탈로칸과 협력해 줄 것을 요구하지만, 라몬다는 강력히 반대했고 네이머는 경고하며 떠난다.
어린 과학자의 문제의 물건 그리고 전쟁
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찾으러 미국으로 떠난 슈리와 오코예는 키모요 비즈로 만든 곤충형 드론을 통해 조깅 중이었던 학생을 만난다. 로스는 와칸다가 심하게 대응해서 미국의 비브라늄 채굴선에서 자신의 동료들이 순식간에 죽었다며 그들에게 따진다. 배를 습격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이들은 놀란다. 와칸다의 짓이라고 생각했던 로스는 정말로 모르는 것이냐고 묻는다. 정말로 몰랐다는 답을 하는 슈리 일행은 과학자의 행방을 묻는다. 그러자 과학자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로스에게 슈리는 지금 살기 위해서 아무런 정보를 남겨줄수 없다. 나와 오빠한테 빚진게 있지 않냐며 로스를 설득해 정보를 얻는데 성공한다.
과학자의 정체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둘은 학교에 잠입을 시도한다.학교에 도착한 슈리는 과학자를 데려오기 위해 학교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슈리가 들어가려고 하자 오코예가 말리며 둘 중 누가 과학자를 데려올지 결정하기 위해 짧은 대화를 한다. 결국 오코예가 슈리에게 5분안에 데려오라며 슈리가 잠입하는 것을 허락한다. 재빨리 학생으로 위장한 슈리는 과학자의 방 앞으로 간다. 과학자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지만 학생인 그녀는 슈리를 알아보고 놀란다. 하지만 잠시 후 슈리가 모든 상황을 말해주자 자신의 발명품이 악용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는데 리리가 만든 비브라늄 탐지기는 사실 그녀의 대학 과제였기 때문이다. 놀란 리리는 와칸다에게 해를 끼쳐서 본인을 납치하려는 것으로 오해하며 슈리를 경계한다. 리리와 대치하던 중 오코예가 화장실에서 "6분이 지났어요" 라고 말하며 갑작스럽게 등장하는데 리리는 오코예를 향해 스피커를 던지고 스토브를 집어드나 오코예는 날아온 스피커를 보기 좋게 썰어버린다. 오코예가 창을 들고 무서운 표정을 지어가며 발에 날개가 달린 남자 이야기하는 등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남발하자 리리는 잔뜩 겁을 먹고 그들과 동행을 하게 되는 부분을 마지막으로 정리 하겠다.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면 영화표를 예매해서 보는 이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영화 감상평
전세계적인 영화사 마블의 이번 작품 블랙펜서 : 와칸다 포에버 에서는 기존의 영화 주인공이 빌런을 물리치는 단순한 내용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처음 나왔던 1편에서는 미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인종차별과 흑인 인권을 다룬 점이 있다면 이번 2편에서는 위 글보다 좀 더 복잡한 정치적인 내용과 함께 국가적인 내용의 문제가 들어가 있다. 첫 시작 부터 예사롭지 않은 시작을 보여주며 와칸다 국가가 가지고 있는 비브라늄을 노리는 현실 속 강대국의 음모를 비중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던 중 작품의 갈등 요소인 탈로칸 왕국의 네이머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작품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더욱 무거워진다. 탈로칸 제국 역시 과거 식민지 국가의 침략으로 인하여 민족이 사라질 뻔한 절체 절명의 위기와 고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과거의 침략한 인간들의 원망을 영화내에서 지속되며 영화는 이들이 가진 분노를 현대사회의 국제 정세의 요소들을 풀어내면서 생각보가 무거운 스토리를 전달하려 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개인의 복수고 얽혀 있으며 감정적으로 대응을 할 수 없는 리더의 고뇌를 강력하게 나타낸다. 위 내용과 같이 이야기만을 들으면 해당 영화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듯한 느낌을 가지며 그로인하여 생각보다 지루 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진화된 공상과학적인 부분의 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트찰라역의 채드윅 보즈먼 배우의 공백을 많이 느끼는 영화여서 그의 빈자리가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