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시장이 되겠습니다?"

백종원 이미지

3년 장기 프로젝트

백종원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백종원의 꿈 이뤄보려 합니다.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백종원 시장이 되다'의 0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종원은 마치 유세 현장인 듯 많은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등장했다. "정말 시장이 되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될지는 모르겠지만 되어야 한다. 그게 백종원의 꿈"이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말하는 시장은 시의 책임자를 의미하는 시장이 아닌 충청남도 예산의 상설 시장을 뜻하는 의미였다. 백종원은 2019년부터 무려 3년에 걸쳐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그는 예산상설시장에 대해 "추억이 있던 곳인데 와서 보니 다 임대가 붙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지역이 이렇게 힘들어졌구나. 잘못하면 지역이 없어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과, 그에 맞는 인테리어로 시장을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현장을 지휘하며 '백종원 시장'을 만들어갔다. 투입 인원만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생각했던 것에 90% 정도 됐다"며 추후 유튜브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과연 그의 큰 그림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상생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항상 긍정적인 모습과 불편한 모습을 정면으로 맞서 싸워가고 있는 그의 횡보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