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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단체 미팅 개최한 성남시

by 흫수저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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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커플매칭 행사

커플 15쌍 매칭 됐다.

경기도 성남시가 주선한 단체 소개팅 행사에서 1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2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는 시가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자리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00여 명의 신청자가 쇄도했고, 미혼남녀 100명(남녀 각각 50명)이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앞서 시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았다.


행사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내 1호' 이명길 연애 코치가 연애에 관한 코칭을 했다. 또 성격유형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등이 진행됐다. 이어 3 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썸 매칭'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호감 가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성남시는 50쌍 중 30%에 해당하는 15쌍이 최종 커플로 매칭,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하는 등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행상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사업을 추진하며 부모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해왔다"며 "선택받은 여러분들이 이 귀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고, 성남에서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좋네 각 지자체들 많이 하자", "30%면 대성공이네", "전국적으로 가자", "취지도 좋고 결과도 좋다", "이성 만날 곳 없다는 사람들이 저기 가면 딱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는 오는 9일 판교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시는 두 차례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