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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광고 효과 보셨죠?, 점주들에게 광고비 분담 논란,

by 흫수저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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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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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있었을까?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수십억 원의 광고비를 점주들과 분담하려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가맹점주들에게 광고 집행 동의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점주들은 "매장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동의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이달 가맹점주들에게 '메가 MGC커피 가맹점 23년도 광고비 분담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공무에는 2023년 연간 광고 집행 예상 비용인 60억 원을 본사와 가맹점이 50%씩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는 전해졌다. 매월 12만 원씩 광고 비용의 일부를 내게 됐다는 게 가맹점주들의 주장이다.

메가커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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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7월 개정된 가맹거래법의 '일정비율(광고 50%, 판촉 70%) 이상의 가맹점주로부터 사전동의를 받으면 허용된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맹점 50%가 동의할 경우,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광고를 시행할 수 있어 메가커피 측은 지난 12일부터 광고 집행 사전 동의를 받고 있다. 광고 집행 예산 비용인 60억 원에 포함된 내용은 '손흥민 선수의 모델료 및 촬영비 15억, 아시안컵 기간 TV 및 디지털 광고료 15억 원, 신상품 콘텐츠 디자인 및 상품광고, PPL 등 15억 원, 브랜드 제휴 5억 원 디지털 5억 원 오프라인 광고 5억 원' 등이다. 메가커피 측은 공문에서 "커피프랜차이즈의 빠른 시장변화에서 경쟁적 우위를 선점하고 보다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한다."며 "이미 제조, 식품, 명품브랜드의 모델로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된 손흥민 선수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들도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데에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점주들에게 광고 비용을 분담하라고 하는 것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서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진 몰라도, 일반 점주들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메가커피 가맹점주 A 씨는 "애초에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할 때 점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가커피 가맹점주 B 씨는 "본사 측에서 매장을 돌아다니며 사정사정해서 결국 동의해 줬다."며 "충분히 웹상에서 동의받을 수 있는데 위에서 점주들의 서명을 꼭 받아오라고 한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6월 손흥민 선수와 모델 계약 체결 당시 매장 내 등신대 비치와 관련해서도 잡음이 나온 바 있다. 광고물 관련 패키지는 각각 16만 5천 원과 33만 원으로 점주들에게는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홍보물 발주가 적은 지역 담당 바이저들은 매장에 전화를 돌려 사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알렸다.

 

하나 메가커피 측은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가맹사업법과 가맹계약서상에 규정한 규정대로 사전의 광고비 관련한 다양한 점주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점주분들이 전부터 적극적인 광고활동을 요청해 왔고, 점주분들 지지하에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브랜드 홍보를 위한 부분이라고 하지만 온전한 본사만의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

창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의 이러한 이슈들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이지 브랜드 별 고민이 많아지기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