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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6강 진출과 맞바꾼 코로나 통증

by 흫수저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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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기
대한민국 국기

힘겨운 승리와 힘겨웠던 응원

코로나 2차 재감에 걸리고 난 뒤 16강 전을 기다리며 한 편으로 생각했었다.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면서 나의 컨디션이 얼마나 떨어질지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컨디션 난조를 대비하여 약도 잘 챙겨 먹고 충분한 휴식을 가지며 쉬면서 대비를 잘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정말로 잘 못 된 생각이었다. 이렇게나 경기가 어렵고 힘들면서 희로애락이 같이 있던 경기는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흡사 경기를 보는 동안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재연해내는 모습들을 보는 것 만 같았다. 그만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방구석 12번째 태극전사가 되어버린 나는 어느새 목소리가 높아지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 열정을 불태우면서 응원도 하고 중간중간 물도 마시면서 타들어가는 긴장감을 가지고 승리를 염원하고 있었다. 그렇게 정말 하얗게 불태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2:1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그렇게 승리로 끝이나도 마냥 즐거울 수 없었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이 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엠블럼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기다리는 초조함

그렇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간과 조금의 차이를 두고 시작을 했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차가 있었다. 그렇기에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와 경기를 하는 중 우루과이 대표팀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상황을 컴퓨터 모니터로 틀어놓고 중간중간 잠시 보고는 우리나라 경기를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그냥 그래도 끝이 나길 간절히 기다리며 축구를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우리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모니터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니터로 경기를 지켜보던 중 TV로 생중계하는 속도가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 것보다 빨라서 TV에 집중해서 보고 있었고 그 짧은 기다림 와중에 가나팀의 많은 위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연장 추가시간부터

가나팀의 수문장인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을 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코로나감염이미지
코로나2차감염의 심각성

컨디션 난조의 시작 코로나 통증

그렇게 2022년 중 가장 열정 가득하게 승부 결과에서 승리를 염원하며 애국심을 나타냈던 적이 있었나를 되돌아보기도 하며 대표팀 선수들의 눈물을 보며 감동하고 감사함을 전하며 길었던 하루의 마무리를 하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눈을 뜨자마자 몸에 근육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몸도 아슬아슬하며 오한 기도 있고 코 속은 엄청 부어있는지 숨을 쉴 수가 없어서 혼자 있는 집에서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늦잠을 자서 병원을 가려고 해도 새로운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똑딱'이라는 어플로 병원을 예약했으나 그마저도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마치고는 직접 병원에 전화를 해서 진료 여부를 묻고는 진료를 받으러 달려갈 것이다. 약도 다 떨어졌는데 진료를 받았던 병원이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마감을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이 고비인 것 같다. 코 속이 좀 뚫려서 숨을 좀 제대로 쉬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넘어가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필자는 이제 코로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병원 진료를 위한 남은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